갑상선암 림프절제술 림프청소술 해야할까

2024년 2월, 인하대 이진욱 교수님과의 진료에서 갑상선에 0.8mm 크기의 결절이 발견되었고,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초기에는 반절제로 결절이 있는 쪽 갑상선만을 제거하고 나머지 갑상선을 최대한 살리기로 계획했습니다. 그러나 CT 검사와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좌측 림프절에 전이 소견이 확인되었고, 이로 인해 수술 범위가 예상보다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CT 결과와 림프절 세침검사에서 전이 소견이 발견되면서, 전절제는 기정사실이 되었습니다. 좌측 갑상선만이 아니라 갑상선 전체 제거와 함께 좌측 림프절도 제거해야 한다는 결정이 내려졌고, 이로 인해 수술 범위가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림프 전이가 확인된 상황에서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커졌고, 다른 부위로의 전이에 대한 걱정도 커졌습니다. 암 진단 자체의 충격에 더해, 수술 후 삶에 대한 불안이 가중되었습니다.

결국, 좌측 갑상선과 림프절을 제거하는 수술 계획이 세워졌습니다. 수술은 로봇 수술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수술의 정밀도를 높이고 회복을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좌측 겨드랑이와 우측 유륜 부위 절제를 통해 로봇팔과 카메라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수술은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큰 도전이 될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수술을 통해 암을 완전히 제거하고, 추가적인 전이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 후에는 재발 방지와 회복을 위해 추가적인 치료와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신지로이드와 같은 호르몬 대체제를 복용하며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와 같은 상황에 처한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계속해서 제 건강과 회복 과정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갑상선암의 림프절 전이율:
갑상선암에서 림프절로의 전이율은 암의 종류와 병기, 환자의 개별적인 특성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갑상선암의 경우, 특히 유두암의 경우 림프절 전이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유두암 환자의 약 20-50%가 림프절 전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림프절제술의 방법과 동의어:
림프절제술은 림프절을 제거하는 수술적 절차를 의미합니다. 이 방법은 갑상선암의 경우, 암의 전이를 방지하거나 암의 확산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수행됩니다.
동의어로는 '림프절 청소술' 또는 '림프절 절제술'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수술 방법으로는 '경부 림프절 절제술', '중앙 경부 림프절 절제술', '측방 경부 림프절 절제술' 등이 있습니다.

갑상선암 로봇수술 방법:
갑상선암 치료에 로봇 수술을 활용하여 정밀하고 최소 침습적인 접근을 제공합니다. 로봇 수술은 주로 다빈치 로봇 시스템을 사용하여, 작은 절개를 통해 고해상도 영상을 기반으로 수술을 진행합니다. 이 방법은 전통적인 수술에 비해 회복 시간이 짧고, 흉터가 작으며, 수술의 정확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