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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교육

송도 영어유치원 고민 힐사이드컬리지잇

힐사이드 컬리지잇 킨더, 그레이드(초등)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제 아이는 6세 되던 9월에 힐사이드 컬리지잇 킨더에 입학하여, 그레이드에 진학한 뒤 10세 2월까지 3년 5개월을 보냈습니다. 이 기간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송도 힐사이드컬리지잇의 영유, 그레이드 장단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프로젝트로 아이가 조사하고 쓴 글


장점

선생님들의 따뜻한 관심: 힐사이드 컬리지잇 킨더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선생님들이 정말 따뜻하다는 점입니다. 아이가 학교에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선생님들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아이가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워킹맘을 위한 최적화된 스케줄: 워킹맘들에게 매우 최적화된 스케줄을 제공합니다. 오전 8:30부터 등원할 수 있으며, 오후 6:30까지 돌봄 프로그램이 있어 바쁜 직장인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아직은 보육도 필요하기에 정말 큰 도움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 방과후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어 있어, 학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취미와 특기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팁으로, 태권도 학원, 미술학원, 그리고 병원도 같은 건물 내에 있어, 이동의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참고로 태권도 학원에서 아이들을 데리러 와주셔서 안전에 대한 걱정도 적었구요.

체계적인 영어 교육: 스피킹, 리딩, 라이팅 등 영어의 다양한 측면을 체계적으로 가르쳐 주십니다.  독서 프로그램도 잘 운영되고 있으며, 아이가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이벤트를 제공합니다. 체육, 미술, 음악 수업 등 다양한 수업이 영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영어 노출이 가능합니다.

리틀폴랑 여름행사


즐거운 학습 환경: 다양한 활동과 이벤트가 많아서 아이가 학습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즐겁게 지낼 수 있습니다.

연말 Winter concert



단점

비용 문제: 가장 큰 단점은 비용입니다. 다른 유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어서, 경제적인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송도 영어유치원이 전반적으로 저렴하지는 않기에, 장점을 고려하면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그레이드별 인원 감소: 그레이드가 올라갈수록 학급의 인원이 적어지는 경향이 있어, 사회적인 교류가 줄어들어 아이가 큰 집단으로 가게될 경우 적응에 문제가 없을지 걱정이 될 수 밖에 없던 것 같습니다.

국내 비인가 교육기관: 비인가 기관이라는 점이 일부 부모님들께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정식 인증을 받지 않은 만큼, 교육 품질에 대한 의구심이 들 수 있고 국내 학력으로 인정이 되지 않으므로 국내 교육과정을 밟을 계획이라면 초등학교 때 공립으로 돌아가지 않는 경우 검정고시를 통해 초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아야 합니다.
다만, 초등학교 취학자체를 하지 않는 경우 학적부 생성이 되지 않으므로 졸업 전에만 공립 리턴하면 초등 졸업은 가능합니다. 저희 아이는 공립 리턴 시 이전 학년 학습에 대한 국어 및 수학 시험을 치뤘고, 아이 말로는 전혀 어렵지 않았다고 합니다. 학교마다 이부분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문의해 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결론

종합적으로, 3년 넘게 힐사이드 컬리지잇 킨더, 그리고 그레이드를 보낸 경험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워킹맘으로서 아이를 안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곳을 찾기 어려운 가운데, 이 유치원을 선택한 것은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공립 초등학교로 돌아간 후에도 영어 감각을 잃지 않도록 계속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 힐사이드 컬리지잇 킨더는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영어 교육의 기초를 탄탄히 다질 수 있는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